저는 여기에 있을게요! 전처럼 말이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말 할 것이 없으면 말 하지 않아도 이제 좋습니다! 그렇게 결국 친구가 되어도 이제 정말 좋습니다! 마음이 있으면, 너무 늦지는 않게, 부디 제가 알 수 있게끔 알려주시고, 저는 정말 바보이니까, 그럴 생각이 있으시다면 조금만 더 제가 잘 이해되게끔 알려주면 좋겠다, 그렇게 바랬고요. 그렇지 않다면 이제, 정말 좋은 친구가 되도록 저도 정말 언제나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에는 그저 편할 것이고, 당신과 함께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면 그저 아무 마음 없이 즐거울 것입니다. 힘든 일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도 잘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오래 재밌고 행복하게 보았으면 가장 좋겠으니, 우리에게 오래 지속가능한 가장 좋을 모습으로 서로 보도록 합시다. 저도 마음을 많이 비워냈고, 언제나 당신이 미운 적은 한 번도 없고, 싫은 적도 한 번도 없고, 서운한 적은 조금 있긴 했는데, 무엇보다 그저 대부분의 시간 당신이 보고 싶고 좋을 뿐이었으니까. 하루도 빠짐 없이. 제가 괜히 당신을 흔드는 것은 아니었나 했습니다. 방해하는 것이 아니었는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서슴없이, 미련없이 물러서서, 좋은 친구도 될 수 있겠습니다.

당신에게 그런 마음으로, 연락을 다시 드렸습니다. 부담도 무엇도 가지지 말고, 그렇게 되어봅시다! 있는 그대로, 더욱 생각하지 않고, 이제 정말 그러려니 해보겠습니다. 일 년 쯤 되니 마침내 저도, 익숙해지고, 그런 것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이 없으면 말이 없으신 대로 그렇다 하고, 말이 많으시면 나도 즐겁게 말 해보고. 저는 언제나 즐거웠으니. 그러면서 저도, 저를 잘 챙기다 보면 무엇이든 되겠습니다. 오늘 민들레 홀씨 불며 그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홀씨처럼 훌훌 날아 당신에게도 어떻게든 닿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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